비트코인·이더리움·하이퍼렛저 등 종합교육 과정 개설

▲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와 학계 전문가의 기술교류 및 공동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교육 첫 날, 전인태 카톨릭대 수학과 교수가 블록체인 기초와 기반기술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스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와 학계 전문가의 기술교류 및 공동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코스콤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84시간에 걸쳐 사내 직원 및 한국거래소, 증권사 직원 등 25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블록체인 기초와 기반기술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 ▲하이퍼렛저 개발 ▲dApp 심화 및 ICO 미니 프로젝트 등이다.

블록체인 기초지식과 이더리움 위주의 일반 강의들과 달리 비트코인 코어와 합의 알고리즘, ICO분석,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 진행 등 종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사 또한 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교수와 변동삼 The Language Network 블록체인 엔지니어, 허강욱 한국IBM 이노베이션랩 블록체인 리더(차장) 등 각 분야의 블록체인 전문지식과 실무 전문가를 초빙했다.

지난 25일 첫 교육에 참석한 김시헌 유안타증권 차장은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아 사설 교육과정을 들으려던 차에 코스콤의 전문가 과정을 알게 돼 수강하게 됐다"며 "잘 몰랐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이론적 배경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재욱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해 빅데이터 금융분석 전문가 과정에 이어 이번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까지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선도해나가기 위한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증권사와 유관기관 등 자본시장 참여자와 금융공학 학계의 공동교육에 따른 기술교류 및 공동 비즈니스 개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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