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활용…마케팅 다변화
12만명 팔로워 '상아뷰티'와 맞손
코스메틱 바이럴 마케팅 영상콘텐츠 제작

▲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4일 뷰티 인플루언서 '상아튜브'와 손잡고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동영상 바이럴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촬영을 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상아튜브가 나스를 방문해 신제품 설명을 들으며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 있는 개인)를 활용한 바이럴 영상 제작 및 온라인 몰 기획전 등으로 마케팅 채널 다변화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4일 '상아튜브'와 함께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2차 동영상 바이럴 캠페인 촬영을 진행했다. 상아튜브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약 1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상아튜브는 지난 3월 '톰포드 뷰티'의 신제품 소개 및 메이크업 노하우를 다룬 동영상 콘텐츠로 1차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SNS 상에서 동영상 공유 이벤트를 통해 총 6만여명이 해당 영상을 조회했다. 또 영상에서 소개된 제품을 중심으로 제작된 '갤러리아X상아튜브' 기획전을 통해 갤러리아 온라인 몰의 톰포드 뷰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차 동영상 바이럴 캠페인에서 상아튜브는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의 신제품 및 메이크업 노하우와 함께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의 신규 아이스크림 브랜드 '이비에이(EBA)' 소개 콘텐츠를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은 이달 말 제작완료 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영상 공유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갤러리아 온라인 몰에서는 관련 상품으로 구성된 상품 기획전을 별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 외에도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에는 1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네일 아티스트 '온유(ONNU'와 협업해 네일 스티커와 파우치를 제작했다. 또 오는 14일까지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SNS상에서 소개하는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릴레이 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마케팅 관계자는 "유튜버 세대로 불리우는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지속 시행해 당사의 SNS 채널 활성화 및 온라인 몰 매출과 연계되는 캠페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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