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월 프로페셔널' 글로벌 출시 본격화
LG전자, OLED 사이니지로 OLED 기술력 과시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인포콤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 '더 월 프로페셔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고 6일 각각 밝혔다.

삼성전자는 '더 월(The Wall)'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인 '더 월 프로페셔널(The Wall Professional)'을 공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베젤(테두리) 없는 모듈러 방식이어서 기업·고급호텔·박물관·공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설치 가능하다. LED 소자 자체가 픽셀 역할을 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최대 1천600니트의 밝기·넓고 정확한 색 표현·높은 에너지 효율 등을 자랑한다. 더 월 프로페셔널은 인포콤 기간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돌입, 미국 등 글로벌 전 지역에 동시 판매를 시작하며 3분기 내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통합 솔루션 '매직인포 6'가 첫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진단뿐 아니라 제품의 하드웨어 상태까지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더 월 프로페셔널과 UHD 스마트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등 타이젠(삼성전자 운영체제) 4.0 기반 스마트 사이니지 전 모델에 활용 가능하다.

이밖에 ▲미세 피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 IF 시리즈 P1.2(픽셀간 거리 1.2㎜ 제품) ▲2018년형 UHD 사이니지 'QM(500니트)'·'QB(350니트)' 시리즈 ▲양면형 아웃도어 사이니지(OH85N-D, 85형)등도 공개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포콤 2018을 계기로 더 월 프로페셔널의 판매를 본격화하고 벽이 있는 곳은 모두 더 월의 판매 기회라고 생각하며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보적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인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곡면 디자인을 보다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물결치는 듯한 조형미를 살릴 수 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실물과 함께 효과적으로 전시하는 고급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질감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장을 자연스러운 하나의 큰 화면으로 설치할 수 있는 베젤 두께 0.6㎜의 비디오월 ▲1.5㎜ 픽셀피치로 실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 ▲유리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컬러 투명 LED 필름 ▲58대 9와 32대 9라는 고유의 화면비로 세로나 가로로 길게 설치할 수 있는 울트라 스트레치 등 차별화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클라크 브라운 LG전자 미국법인 사이니지영업담당은 "앞선 기술력을 담은 LG전자의 사이니지 제품군은 뛰어난 활용성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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