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단편영화 발굴·신진 영화인 지원…이달 30일까지 접수
예선심사를 통과한 영화는 오는 9월 13일부터 7일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되는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정식 상영된다. 이 기간 중 엄격한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 2편을 비롯해 감독상, 배우상, 관객상을 선정해 총 상금 1천만원, KT&G 상상마당 시네마 1년 이용권 등을 시상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KT&G 상상마당이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과거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통해 선정된 김정인 감독의 '청이', 윤가은 감독의 '손님'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특별상과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영화제는 국내 독립영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신인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재능은 있지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쉽게 찾지 못했던 영화 창작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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