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IoT 활용한 스마트 시티 문제 해결 사례 보고서 공개

▲ 사진=게티 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국IDC는 국내 지방자치도시들이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사례를 'IDC PeerScape: Practices for Solving City Problems Using IoT in Korea' 보고서를 통해 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도시들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문제점을 도시 구축 담당자들과 인터뷰 및 관련 운영정보를 통해 도출하고 IoT 기술을 활용해 실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에 관여하는 국내 도시, 중앙정부기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자와 도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IDC는 이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IDC는 국내 스마트시티 초기에 발생했던 다양한 문제점 중 보편성의 관점에서 3가지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방안을 제기했다.

우선 물 부족, 범죄 증가,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 스마트시티의 문제 자체보다 이 문제들을 관리하는 방법에서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것보다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여기에 IoT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대부분 도시에서 겪는 공공안전을 직접적인 과제로 부각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소하지만 IoT를 통해 정보를 활용한 사례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도시를 위해 구축된 지능화된 인프라의 방치를 문제로 대두시켰다. 다양한 국내 도시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차세대 기술 기반의 지능형 IoT를 사용해 도시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김경민 IDC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 구축 시장이 다시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서 IoT 도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IoT는 연결성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 측면에서의 도시 스마트화에 적합한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며 "스마트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 취합과 이에 대한 분석이 도시문제 해결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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