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 가격 분석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콜라는 9.0%로 가장 많이 가격이 올랐으며 즉석밥은 8.4%, 어묵은 7.1%, 설탕은 6.8%, 우유는 5.4%, 간장은 4.6% 순으로 값이 뛰었다.
참치캔과 생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같았다. 식용유(-0.4%)와 치즈(-0.5%), 소시지(-0.9%), 햄(-1.2%)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된장과 냉동만두는 각각 -7.0%, -10.7%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전달인 4월과 비교하면 맛살(1.6%)과 냉동만두(1.4%), 햄(1.1%) 등의 가격이 올랐고, 된장(-3.4%), 스프(-2.2), 콜라(-1.9%) 등의 가격은 떨어졌다. 밀가루와 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천4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이 11만9천099원, SSM(기업형슈퍼마켓)은 12만4천223원, 백화점은 13만1천49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즉석밥과 시리얼, 국수, 밀가루 등 곡물 가공품 가격이 주로 상승했으며 햄과 소시지, 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하락했다"며 "맛살과 냉동만두는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른 반면 된장과 스프의 경우 하락추세"라고 설명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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