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VR·AR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 2018 VR·AR 그랜드 챌린지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을 활성화하고 유망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VR·AR 그랜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VR·AR 그랜드 챌린지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서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이 대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사회적 흐름에 맞춰 VR·AR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전개발단계와 예·본선을 거쳐 우수 콘텐츠를 선정·수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출품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선 기간 중 약 2개월, 본선 기간 중 약 1개월 동안 사전개발단계로 선정한다. 이 기간동안 LG전자, 에버랜드, KT, LGU+ 등 후원 기업을 두고 각 기업의 실무진이 멘토로 참여해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전문인력도 개발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지원 시 콘텐츠 개발 장소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내에 구축된 테스트 공간(Test bed)이 제공된다.

지난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출품신청서와 사제품 콘텐츠 컨셉 영상을 제출한다.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팀은 오는 8월 9일부터 9월 5일까지 후원 기업의 기술 담당자 및 ETRI 기술전문 인력 멘토링과 테스트베드 장비를 지원받아 시제품 콘텐츠 구현을 고도화시킨다.

이후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6일에는 본선 진출팀의 출품 콘텐츠 최종 구현 작업과 심사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 7일에는 본선 진출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시제품 구현에 대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출품된 아이디어 및 시제품 콘텐츠가 후원 기업의 협력을 통해 상용·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VR·AR 그랜드 챌린지의 상세 내용은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스타트업에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VR·AR 기술에 접목하는데 관심을 가진 학생과 일반인들까지 많은 참가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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