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향기로운 바디케어 '트윌리 데르메스 르 뱅'
경복궁 후원 속 왕후처럼 '후 향리담 오 드 퍼퓸 플로랄'
영국 유명 모델이 참여한 조 말론 '퀸 오브 팝 컬렉션'

▲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르 뱅'·LG생활건강 '후 향리담 오 드 퍼퓸 플로랄'·조 말론 런던 '퀸 오브 팝 컬렉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향기로운 봄을 지나 싱그러운 여름이 찾아왔다. 뜨거운 태양과 찌는 듯한 무더위로 발생하는 땀 냄새와 체취대신 신상 향수 제품을 통해 달콤하고 우아한 여름향기를 뽐내보자.

'에르메스'는 당사의 향수 트윌리 데르메스의 바디케어 라인인 '트윌리 데르메스 르 뱅'을 선보였다. 조향사 크리스킨 나이젤이 선보인 트윌리 데르메스는 젊은 여성들이 에르메스 까레 스카프로 즐겁게 장난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수다.

젊고 활기찬 여성을 대변하기 위해 화이트 스파이스로 알려진 진저와 플라워 튜베로즈, 샌들우드 세 가지 재료를 트위스트해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트윌리 데르메스 르 뱅은 바디케어 제품으로 샤워크림과 바디로션, 바디 밤, 솝(비누)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트윌리 데르메스 향을 그대로 담아 여름철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가 출시한 '후 향리담 오 드 퍼퓸 플로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경복궁 후원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안겨있는 향정원에서 꽃들이 뿜어내는 향연을 누렸을 왕후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싱그러운 탑노트와 난초·목련·모란·연꽃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미들 노트, 특히 왕후만이 누릴 수 있었던 왕실의 향기인 사향·용연향·백단향을 재현한 베이스 노트로 오랜 시간 고급스러운 잔향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피어나는 꽃을 표현한 분홍색 빛깔과 신라시대 금관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디자인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왕후의 품격을 표현했다.

런던에서 온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은 한정판 제품인 '퀸 오브 팝 컬렉션'을 공개했다. 영국의 유명 모델인 포피 델레바인이 향의 조합과 기획에 직접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제품은 코롱과 홈 캔들, 버블 배스까지 총 3종으로 주성됐다. 코롱은 클랙식한 향의 '앰버 앤 라벤더'와 작약의 화려함을 담은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7가지 생장미가 조합된 '레드 로즈' 총 3가지 향이다.

홈 캔들은 '블랙베리 앤 베이', '그레이프 프루트', '바질 앤 네롤리'로 ,버블배스는 '블랙 시더우드 앤 주니퍼', '넥타인 블로썸 앤 허니', 벨벳 로즈 앤 오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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