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챗봇 적용 유지관리 서비스 출시

▲ 챗봇을 적용한 유지관리 서비스 앱 화면.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도입한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전용 앱으로 승강기 관련 문의나 신고를 하면 챗봇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답변은 물론 고장 접수를 하면 수리 기사 배치, 실시간 기사 도착 안내, 처리결과 안내 및 고객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일을 진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시범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어 오는 25일부터 챗봇 유지관리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지난달 8일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 및 전문 인력 충원도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 서비스 적용과 하반기 인력 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정부의 승강기 안전 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개정안은 승강기 안전과 직결돼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는 승강기 부품을 현행 14종에서 19종으로 늘리는 등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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