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페이스, 수륙양용 하이브리드형 '로칸 아쿠아 슈즈'
아디다스, 항공우주산업 기술 영감 받은 '솔라부스트'
80년대 스포츠·비디오 게임의 조합, 푸마 'RS-0 PLAY'

▲ 레드페이스 '로칸 아쿠아 슈즈'(위)·아디다스 '솔라부스트' 사진=레드페이스·아디다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지난주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나들이와 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 활동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과 기술력은 물론 개성 넘치는 디자인까지 갖춘 운동화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은 하이브리드 아쿠아 슈즈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물속과 땅위에서 모두 신을 수 있는 '로칸 아쿠아 슈즈'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미끄러짐을 방지하도록 밑창에 레드페이스의 독자적 기술인 '콘트라 릿지 프로 워터 아웃솔'을 사용했다. 미드솔 옆면에는 하이브리드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물빠짐 기능과 열기 배출, 시원한 공기 유입으로 쾌적감을 유지시켜준다. 갑피 부분에는 통기구가 있어 통풍성과 배수성을 한층 높여준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 신고 벗기 편리하도록 퀵 레이스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을 전체에 사용해 가벼우면서 푹신함을 느낄 수 있다. 신발 앞부분에는 토캡이 있어 계곡 트레킹 등 물 속에서 활동할 때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가락을 보호한다.

그동안의 아쿠아 슈즈와는 달리 운동화형 디자인으로 일상복은 물론 아웃도어룩, 수영복 등에 모두 잘 어울린다. 남녀 공용이며 색상은 차콜, 노랑 두 가지로 구성됐다.

아디다스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정밀한 제조기술인 'TFP(Tailored Fibre Placement)'를 적용한 '솔라부스트'를 출시했다. TFP공법은 측면을 감싸고 있는 패널에 세밀하게 섬유를 박음질하는 정밀한 제조 기술로 편안한 착화감과 가벼움을 선사한다.

이번 제품은 러닝에 필요한 최신 기술력이 반영됐다. 차별화된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느낄 수 있어 수많은 러너들이 선호하는 ‘부스트’ 중창, 안정성을 높여주는 '에너지 레일' 기술, 아킬레스건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지지해 주는 '핏카운터', 컨티넨탈사 고무 소재와 ‘스트레치 웹’ 등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러닝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푸마 'RS-0 PLAY' 사진=푸마


푸마는 80년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올해 재탄생 시킨 'RS-0' 시리즈 중 게임 컨셉을 반영한 'RS-0 PLAY’를 공개했다. 80년대를 풍미한 푸마 고유의 스포츠 스타일과 비디오 게임 문화를 결합해 푸마만의 레트로 감성을 담아냈다.

RS-0시리즈는 80년대 쿠션 기술을 탑재한 하이퀄리티 러닝슈즈로 출시된 '오리지널RS'와 최초의 인공지능적 운동화 'RS컴퓨터 슈즈'의 계보를 잇는 최상위 버전이다. 과거의 재발견과 독창적 사고의 조합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탄생한 시리즈다.

이번 신제품은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빨강, 노랑, 파랑 등 눈에 띄는 색상들이 미드솔과 아웃솔에 블록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미드솔은 비디오게임 콘솔 버튼처럼 입체감 있게 볼록 튀어 나와 있어 독특함을 더한다. 인솔에는 푸마의 쿠션 기술인 RS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활동 시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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