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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물놀이로 추억을 담아 가세요"이선영 가평소방서장
  • 일간투데이
  • 승인 2018.06.16 09:57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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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영 가평소방서장. 사진=가평소방서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나드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벌써부터 가평의 계곡, 강가에 물놀이객들의 방문이 많아졌다.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된다고 하니 주말, 휴일에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원한 물놀이만큼 더위를 한번에 날릴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크고 작은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소한 부주의로 끔찍한 악몽이 되는 현장을 접하면서 소방공무원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아플 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한 물놀이 안전수칙을 전하고자 한다.

최근 5년간 가평관내 물놀이 사망사고는 총 34건으로 작년 한해 12명의 소중한 인명피해가 있었고, 음주직후 수영을 하거나 준비운동 부족으로 심정지가 오고,구명조끼 착용 없이 하천을 건너거나 실족으로 변을 당하고 안전요원의 제지에도 무리하게 물놀이하면서“괜찮겠지”하는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안전수칙을 무시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음주후 수영과 무모한 행동금지,안전요원의 계도에 동참하고 사고 발생시 119 신고와 동시에 주변 물건을 활용한 구조활동이 가장 핵심적인 안전수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연령별로 10대(33%)와 20대(17%)가 절반이상 차지하고 있어 초등학생부터 안전교육이 중요해졌다. 요즈음 도심 수영장에서의 생존수영법 교육은 방과 후 학원 공부에 바쁜 청소년들에게 물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기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가평소방서에서도 관내 생존수영법 교육시 CPR(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법도 함께 교육하고 있으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주요계곡과 하천에 의용소방대원과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도 배치·운영 중에 있다.

아름다운 가평을 찾는피서객들을 위해 가평군에서도 위험 안내표지판과 부표를 정비하고 구명조끼를 무료대여 하는 등 소방서, 연인산도립공원과 긴밀히 공조해 물놀이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만큼은 단 한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피서객 모두가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로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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