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7년 된 도약기 기업…사업모델 개선·기술이전 등 지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소위 창업에서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3년 이상 된 창업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부가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추가모집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단계인 3∼7년이 지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선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시장진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추경에 반영된 300억원을 활용해 약 600개 창업기업을 추가로 지원하되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평가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추진한다.

사업은 '혁신성장 사업화'와 '성장촉진 프로그램' 두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혁신성장 사업화는 100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참여 기업은 사업모델 개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성장촉진 프로그램은 5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술이전, 디자인 강화 등을 최대 5천만원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향후 창업기업을 직접 지원할 기관 및 창업기업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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