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등…혁신기술위원회 및 혁신기술자문위원회 개최해 전략 수립

▲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8일 '혁신기술위원회'와 '혁신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해 4차산업혁명 대응현황 점검 및 방향성 모색에 나섰다.

혁신기술위원회는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지난해 8월 설치된 혁신기술위원회 산하 외부 전문가 그룹인 혁신기술자문위원회는 혁신기술이 예탁결제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이날 혁신기술위원회는 예탁결제원의 '2018년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지난해 12월 전자투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PoC)의 후속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다음달 착수 예정인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사업은 증권결제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첫 시도로 오는 9월 말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챗봇,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혁신기술에 대한 업무 적용 가능성도 적극 검토하여 수용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의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해 예탁결제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에 따른 편익이 궁극적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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