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보쌈전문점 ‘싸움의고수’, 최소 인원으로 효율적 운용 가능 인건비 ↓ 고정비 ↓

▲ 1인 보쌈전문점 ‘싸움의 고수’. 사진=싸움의 고수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2018년 외식창업 시장의 최대 화두는 최저임금 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불황에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 늘어난 고정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 고정비 증가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고정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키오스크 시스템(무인단말기)을 도입하거나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함으로써 인건비를 줄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현명한 예비창업자들은 최소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다.

1인 보쌈전문점 '싸움의 고수'는 최소 인원으로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 인건비 부담을 줄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외식시장에서 1인보쌈 전문식당이란 색다른 컨셉트를 앞서 선보이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 특히 40대 이하 젊은 층의 경우 절반 이상이 1인 가구라는 통계가 있는데, 이러한 1인 손님을 충성 고객을 만들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매장 회전율이 빠르고 고객들의 충성도가 좋아 수익의 안정성이 높다.

보쌈은 조리하기 복잡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을 깨는데 주력했다. 특별한 조리 기술 없이도 누구나 창업 가능한 '2분 조리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방 전문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인건비가 절감되고, 최소 인원만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주문과 결제 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카운터 인력을 따로 둘 필요가 없어졌다. 효율적인 동선 덕분에 노동 강도가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 밖에도 도시락 용기도 간편하게 수거하고 세척할 수 있으며, 주방 세팅이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이어서 일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인건비를 최소화함으로써 고정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하면서 예비창업자들 사이에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히 부부창업이나 가족창업 아이템으로 '싸움의 고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싸움의 고수'의 관계자는 "요즘 예비창업자들이 인건비에 대한 고민이 큰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본사는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했다"면서 "그 결과 키오스크와 2분 조리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함으로써 인력을 최소화하며 가맹점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실제 8평부터 체인점 개설이 가능하고, 홀 운영은 물론 테이크아웃 판매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15평 매장에서 일 매출 300만 원을 이상을 올린 사례도 있다”고 귀띔했다.

1인 보쌈전문점 '싸움의 고수' 창업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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