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일본이 콜롬비아와의 축구 경기에서 2대 1 승리를 가져갔다.

일본 축구는 19일 오후 9시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 축구 대표팀은 고국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악상황이 연출됐다.

오사카 지진으로 큰 충격에 빠진 선수들의 심정을 전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수들 중 몇몇은 오사카 지역이 가족, 친척, 친구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18일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나 사망자 4명, 부상자 수백명이 발생했다.

콜롬비아 경기를 앞두고 일본 선수들은 지진 소식에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수들의 위축된 심리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했던 것이 축구팬들의 추측이었다.

일본 감독은 “선수들 심리상태가 우려스럽다”며 “선수 개개인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일본은 경기 전반에 1골, 후반에 1골을 장식하며 콜롬비아를 2대 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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