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늘체 한의원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외모가 사회생활에 있어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면서 피부 트러블은 현대인들의 고민거리로 자리잡았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씨(24세, 여성)은 성인이 되었어도 계속되는 여드름 때문에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린 나이에 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생긴다는 인식에 특별한 치료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성인이 돼서도 안면은 물론 등, 가슴에 발생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하다 결국 피부과 한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진행했다.

여드름은 사춘기에 증가된 호르몬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성인이 되면 점점 완화되는 증상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진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의학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피부의 회복에 접근하는 치료보다 체질 개선을 진행함으로써 근본적인 요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은 호르몬의 영향과 주위 외부환경으로 인한 각질 과다 분비, 피지 과다 분비로 발생한다. 여드름은 모공이 있는 전신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데 일반인이 진단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여드름이 발생하는 각 신체 부위마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안면에 발생하는 여드름과 등, 가슴에 발생하는 여드름을 각기 다른 장기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사람의 피부는 신체 내부 다른 장기마다 영향을 받는 부위가 다르므로 문제가 있는 장기가 어디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장기를 강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원에서 진료하는 한방 여드름 치료의 특징은 피부 트러블의 근본 원인을 찾아낸뒤 환자 개인별 몸 상태에 따른 침, 한약 등의 치료를 통해 몸의 깨어진 균형을 되찾고 이를 개선해주는 것을 중요 치료법으로 보고 있다. 부산 하늘체 피부과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피부상태, 여드름 정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그에 적합한 한약을 조제 및 처방하고 있다. 이는 몸 속 열이 배출되도록 돕고 동시에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여드름 증상 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 하늘체 피부과 한의원 정윤봉 원장은 “여름철 전신에 발생하는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방치료와 함께 몇 가지 생활 속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세안을 하는 행동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자신의 피부에 맞는 한약과 피부보호 제품을 활용하고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피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드름이 완치되지 않고 계속 재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내부 장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여드름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고 의견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