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일 베트남 호치민서 300여명 참석 예정

▲ 지난해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 TPO 모습. 사진=부산시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부산시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포럼'에 참석한다.

부산시가 TPO 제8대 회장도시로서 국제 관광도시 부산 홍보와 회원도시 간 교류확대를 위해 참가하는 이번 TPO 포럼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공동회장도시인 전주시·통영시, 중국 광저우,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호치민, 말레이시아 타이핑 등 10개국 86개 도시와, 9개국 45개 도시의 민간 회의 대표단, 국내외관광기관, 초청인사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회원도시의 관광시장 최신동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청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션1(기조연설과 패널토론회), 세션2(회원도시 사례발표)에 이어, 22일에는 베트남 현지 주요 여행사, 항공사, 관광 유관기관 등을 초청해 공동마케팅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운영위원장으로서 제31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해 올해 하반기 운영위원회 개최 도시와 차기 포럼(2020년)개최 도시 선정 등 5개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 개최지인 호치민시는 인구 842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로서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로 부산시와는 1995년 자매도시 관계를 체결 하고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된 도시이다.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의 제안으로 지난 2002년 8월 31일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회의에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관광진흥기구로, 현재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국 86도시, 45개 민간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부산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 관광도시로서 브랜드 강화 및 관광마케팅을 활성화 하여 TPO 포럼에 참석한 회원도시들과 관광 마케팅 방안을 협의하고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TPO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만큼 TPO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도시 간 상호 벤치마킹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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