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헤이데이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힐링이라는 사회적 트렌드 속에 요즘 ‘나만의 캔들’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캔들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캔들에서 나는 향기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평온함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캔들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추세인데, 향이 멀리 퍼지고 연소시 그을음이나 유해물질이 거의 없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더 각광받고 있다.

캔들공방 헤이데이 박혜미 대표는 공방에 오시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다른 누군가를 위해 향을 고르고 캔들을 만드는 순간을 제일 행복해한다고 말한다.

나만의 캔들을 만들고 싶은 캔들공방 창업 준비생이나 자격증 취득을 하고 싶은 사람, 취미로 캔들을 만들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 대표는 캔들을 만들며 나를 사랑하는 시간,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어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어보자고 강조한다.

캔들을 만드는 것 자체가 ‘문화예술 활동가’라고 말하는 ‘캔들공방 헤이데이’ 박혜미 대표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Q. 캔들공방 헤이데이는 어떤 곳인가

공방이란 ‘물건을 만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이데이는 캔들, 디퓨져, 석고방향제, 천연비누를 다루고 있으며, 강의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Q. 공방을 열게 된 계기가 있다면

나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퇴사를 결정 후 쉬면서 취미로 한번 배워보자 했던 캔들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요. 전 직장에서 직원들 교육을 담당했던 업무를 했었기 때문에 교육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고, 혼자 즐기는 것이 아닌 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직업을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Q. 헤이데이 프로그램 어떻게 되어 있나

자격증반은 한국양초공예협회에 소속되어 전국에 있는 협회소속 공방은 동일한 커리큘럼 프로그램이며, 자격증/창업반까지는 아니더라도 캔들을 취미로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원데이/취미반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데이, 취미반은 부담이 없기 때문에 직장인분들이나 주부이신 분들에게 인기 있는 클래스입니다.

Q. 상담 및 문의 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취미, 선물, 창업 등 어떤 목적에 따라 수업의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에 상담할 때 제일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공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공방을 오픈하게 될 때 홍보를 위해 블로그 및 SNS를 운영하게 되는데 보통 업체에 맡기게 될 경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 헤이데이에서는 자격증반 수강생분들에게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드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간단한 포토샵 다루는 방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차별성을 두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공방을 운영하는 철학이라고 하면 힐링하는 시간을 선물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방에 오시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공방창업을 위해 자격증반 수업을 듣는 수강생분들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주문을 하시거나, 직접 만들기 위해 방문해 주십니다. 이분들이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는 선물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향을 고르고 만드는데요. 나를 위해 다른 누군가를 위해 향을 고르고 캔들을 만드는 시간이 제일 힐링 되는 순간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공방에 오시는 수강생 분들이나, 소비자들이 저희 제품을 만들고 느낄 때 순간 모두 힐링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저희 헤이데이는 판매와 함께 프리마켓, 출강 및 천연비누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저희 향을 느끼며 지친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언제나 건강하고 안전한 재료를 사용하며, 헤이데이만의 특별한 작품들로 어느 누구나 찾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판매를 하거나 수강생분 들에게 제가 캔들을 만들면서 느꼈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업을 위한 분들에게는 혼자 창업을 준비하며 느끼고 배웠던 모든 과정들과 함께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려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직장인분들에게 취미 활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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