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미디어 '비플릭스', 얼굴인식 기술로 배우 출연씬 영상 추천 서비스 정식 오픈
영화 배우 1천여명 이상 학습, 모든 콘텐츠에 배우별 출연씬 영상 제공 예정

▲ 비플릭스 AI 얼굴인식 출연씬 영상 프로필 및 배우 출연구간. 사진=제타미디어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이제 모바일로 영화를 볼 때 원하는 배우가 나오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게 됐다. 22일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제타미디어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영상추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타미디어는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AI 얼굴인식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해왔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BFLIX)'에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해당 서비스를 웹사이트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비플릭스는 콘텐츠 상세 정보와 검색결과에 배우별 출연 장면 영상을 추가로 제공한다. 원하는 배우의 출연 장면을 모아 이어보기로 감상할 수 있고 얼굴인식 기능을 활성화해 배우의 프로필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출연 장면 구간을 별도 표시하면 구간 이동도 가능하다

제타미디어 측은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출연장면의 영상추천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조연 혹은 무명 배우의 DB확보와 얼굴인식 딥러닝 학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1천여명 이상의 배우가 학습된 상태로 이번 연말까지 비플릭스에 서비스 중인 모든 영상 콘텐츠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음달 중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AI 얼굴인식 배우 OX퀴즈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욱 제타미디어 대표는 "AI 얼굴인식 기술로 특화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다른 영상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API 개발을 통해 영상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다양한 응용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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