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모리치 피부과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요즘 식지 않는 동안 열풍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젊게 보이려는 노력이 한창이며 안티에이징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마사지나 리프팅, 보톡스 같은 시술 등도 크게 늘었다. 어려 보이는 인상이 대인관계를 비롯해 사회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당분간 동안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동안을 만드는 대표적인 요건 중 하나가 바로 풍성한 모발과 갸름하고 촘촘해 보이는 이마 헤어라인이다. 이목구비나 피부가 어려 보인다고 하더라도 머리숱이 적거나 탈모가 진행되면 또래보다 성숙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게 된다. 이러다 보니 최근에는 결혼이나 취업 등을 앞두고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모발이식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보통 모발 이식이라고하면 탈모 치료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헤어라인 교정이나 눈썹이식, 구레나룻, 수염이식 등 외모 개선이나 미용 목적으로도 모발이식을 많이 받는다. 이러다 보니 연령대도 20대부터 4~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해졌다.

탈모가 심하게 진행이 되어 기존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 M자이마가 더 넓어지고 양옆으로 각이 파여져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된다.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은 남성스러운 각진 이마나 M자형 이마, 넓은 이마로 상대적으로 얼굴이 큰 경우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앞머리 모발 선을 둥글게 축소해주어 이마가 좁아 보이면서 나이가 훨씬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말 헤어라인교정을 하면 부자연스러운 걸까?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를 위해선 병원의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를 갖춰져 있어야 한다. 넓은 이마를 인위적으로 좁게 보완하는 헤어라인교정 수술은 이마와 두피를 나눠주는 경계이다보니 위치와 모양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결정된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전체적인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그에 알맞은 작고 갸름한 얼굴을 선호하면서 헤어라인 모발이식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특히 넓고 남성적인 이마를 가졌다면 얼굴이 더욱 커 보일 수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앞머리를 내리는 등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지만 생각만큼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예전에는 중년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젊은 연령층에서 좁고 예쁜 여성스런 이마를 만들면서 얼굴형까지 변화를 주기위해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이 특정 연예인의 시술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전문의의학박사)원장은 헤어스타일에 따라 노출 될 수 있는 앞이마 헤어라인을 얼굴형에 따라 그리고 개개인의 개성에 맞게 모근의 개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의 7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헤어라인 교정술은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 등 미용적인 요소들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모발이식술은 모낭의 빽빽한 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면 헤어라인 교정술은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오 준규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머리카락은 앞쪽보다 약 1.5배 굵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식해야 기존 모발과의 자연스러움의 유지에 유리하며 또한 이식된 모발과 기존 모발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많은 임상경험에 의한 수술 노하우가 중요하므로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술할 의사의 전문성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경험이 많은 전문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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