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환 공주대 교수가 개발한 삼손입력기 앱. 사진=공주대학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김승환 교수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한글문자입력기를 개발해 구글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손입력기를 앱으로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삼손입력기는 한글을 편안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을 조합해, 사용자에게 쉽고 빠르고 편안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스마트폰은 전화기에서 시작으로 컴퓨터와 결합한 정보기기로 스마트폰에 전화를 걸 때의 번호 문자판과 컴퓨터의 문자를 입력하는 키보드가 별도로 운영되며, 스마트폰 제조사별로 입력기가 다르고 다양한 방식으로 입력기가 출시됨에 따라 그동안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김승환 교수와 ㈔한국어정보학회는 지난 2011년 생활에 불편한 과제로, 정부가 선정한 100개 애로사항 중 1번이 휴대폰 문자입력기술을 통일시켜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따라서 소비자 해소차원에서 한글 문자입력기에 대한 기술을 평가하고 통일시켜 표준으로 정하려 수행했으나 특허권자의 이해타산으로 통일을 할 수 없었고, 쿼티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입력기를 앱으로 출시, 전세계 사용자에게 입력기의 편의성을 검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삼손입력기는 지난해에 humansoftkey 영어입력기 앱으로 출시, 세계 영어권 국가 153개국에 영어입력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안드로이드 영어 입력기오픈소스 공개 기술과 인체공학적 인지특성을 바탕으로 한글입력기를 조합해 통합한 최적의 통합문자배열 디자인과 새로운 고유 입력방식 특허를 적용해, 구글 안드로이드 세계표준으로 제안할 수 있는 세계 문자입력기를 출시했다.

또한 한글을 원하는 세계에 우리 동포와 한글문화를 접하는 세계 곳곳에서 사용자에게 편안하게 문자입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유일한 세계문자입력기로 표준으로 정해질 것이다.

삼손입력기를 개발한 김승환 교수는 "기계와 인간과의 소통을 편안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기술과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으로 개발자 환경과 시장의 형태가 삼손입력기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는 삼성, LG, KT, 네이버와 기술 협력 할 것이며, 구글 본사와 협업해 세계시장에 동시 판매가 돼 정보기기 사용 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문자입력시장은 국내에서는 한글입력이 쉽고 편한 장점으로 천지인 사용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장문의 문자 입력에 큰 단점 있어, 문자를 많이 보내는 청소년 사용자들이 단문을 보내는 환경이 되는 현상으로 깊이 있고 장문의 문장구사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영어권에서는 컴퓨터의 알파벳배열은 쿼티배열의 문자를 기반으로 이름을 부르게 돼있고 가로 방향에 10개의 문자가 배열되는 구조로 돼있어, 휴대가 편리한 스마트폰 폭이 좁아 물리적으로 쿼티 영어 알파벳 키보드배열은 문자를 입력에는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는 상대적으로 각 키의 크기가 작게 제작돼 인접키를 터치하는 일로 문자입력 에러 율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불편은 사용자로 하여금 문자입력활동을 크게 위축시켜 스마트폰 사용을 전화기를 음성통화 기기로 한정해서 사용하는 일이 대부분이 됐다.

이번에 출시한 삼손키보드는 이러한 불편이 모두 해소되면서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모든 IT관련 제조 및 서비스지원 기업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손입력기 앱은 현재 153 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삼손입력기 검색으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사용성은 유 튜브에서 검색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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