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37억원 투입

[인제=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인제군은 지난 22일 상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친화도시 및라이딩센터 조성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라이딩센터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위해 군 관계공무원, 엄기석 설악그란폰도조직위원회장, 유지성 런엑스런대표,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딩센터 연구용역 결과보고와 지역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친화도시를 위한 라이딩센터 조성사업은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매년 1만명 이상 라이딩을 위해 방문하는 상남지역을 전국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필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공동화 현상을 예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상남면 미산리 840번지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면적 4천29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라이딩 센터를 조성하고 산악자전거(MTB) 코스 개발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스포츠와 관광 상품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연말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6월에 공사를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남면은 서울양양간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만큼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최고의 라이딩 거점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