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민·경·관 합동 점검

[고성=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고성군은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민·경·관 합동 몰래카메라 점검과 경찰서 연동 안심비상벨 설치를 추진한다.

먼저 몰래카메라 민·경·관 합동점검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두 번에 나눠 관내 공중 및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성능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화장실 칸막이 구멍 확인 등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서 연동 안심비상벨의 경우 지난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13개소에 설치했으며, 올해는 청간정 공중화장실, 화암사 공중화장실 등 9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안심비상벨은 버튼누름 방식으로 기존의 음성인식 방식의 안심비상벨에 비해 보다 넓은 범위로 화장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적극 대처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비상벨을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누르는 등 오작동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협조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몰래카메라 집중단속 및 안심비상벨 설치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예방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들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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