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한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풍홍영 부주임을 비롯한 대표단들이 지난 21일 청내 회의실에서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세종교육의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대표단(북경시교육위원회 부주임 풍홍영 외 4명)이 지난 20~21일까지 이틀간 세종시교육청(교육장 최교진)과 관내 아름중·소담초를 방문했다.

특히 세종시교육청과 북경시교육위원회는 지난 3월 20일에 양 도시의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이승복 부교육감의 북경 방문시 북경시교육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북경시교육위원회는 날로 심화되는 북경시 학생의 학업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세종시교육청 방문을 결정하게 됐다.

이어 북경시교육위원회 대표단은 20일 아름중학교를 방문해 자유학기제에 대해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자유학기제 수업을 참관하며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1일 오전에는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양 기관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초등의 과정중심평가 ▲자유학기제 ▲마을교육공동체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등에 대해 탐구했다.

또 오후에는 소담초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탐방하고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양 기관의 상호 교차방문으로 교육정책 사례를 공유해 세종시와 북경시의 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방문이 우리 세종교육 정책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향후 세종시교육청과 중국의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