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미래먹거리로 육성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산업은 고용유발계수가 자동차, 조선 다음으로 높아 일자리창출효과가 크지만, 2016년 현재 매출액·고용인원 기준 조선산업의 1/1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7년 기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여신지원은 수출입은행 총 여신의 2%에 불과해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국내업체의 정책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참석한 최기영 교수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각국의 항공우주산업 지원과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를 고려시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설립이 필요하고, 항공우주산업 개발-기반조성-사업화 등 전주기적 지원 등을 위한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좌장인 세종대 이경태 교수와 패널로 참석한 기획재정부 천재호 지역경제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민표 원천기술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자동차항공과장, 항공우주연구원 이해창 본부장, 인천산학융합원 이성택 고문 및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신만희 이사 등은 민관합동으로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의 연계방안을 모색했으며, 향후 입법·정책적 개선과제 도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수출입은행 천헌철 여신총괄부장은 현재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다소 미흡한 여신 지원현황에 공감하며, 향후 여신 지원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해서는 항공우주산업 개발-기반조성-사업화 등 전주기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⑧ “미국, 독일, 일본 등 각국 정부에서는 이미 항공산업 금융지원을 대폭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 항공우주산업은 전체 여신지원 중 2%에 불과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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