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신한카드 등 쟁쟁한 기업들 참여 최종승자 혜택 부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8일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공고'를 내고 공공데이터 진흥주간(10월 31일~11월 8일)인 오는 11월 "올해의 공공데이터 유망 새싹기업을 뽑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 대회는 그 동안 약 3천183개 조가 참가해 총 67개 조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그동안 5번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와그(4회 대상), 후스굿(2회 장려상), 레드테이블(2회 대상), 데이트팝(1회 우수상)등의 스타 새싹기업들이 배출됐다.

와그의 경우 관광정보를 이용해 자유여행에 필요한 관광지 입장권 및 교통권, 엑티비리 등을 제공해 신규 사업 개시 1년 3개월 만에 800%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후스굿은 기업의 환경정보, 화학물질 매출정보 등의 비재무 위험(리스크)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전 세계 2천여 투자기관의 분석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테이블 또한 관광공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의 정보를 활용, 외국인 관광객에게 맛집정보나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트팝 또한 관광정보를 제공해 포스코기술투자(주)로부터 10억원을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행안부 측은 이번 대회와 관련해 "올해는 특히 민간기업의 후원이 활발하게 진행돼 Microsoft korea, 위워크 랩스(wework Labs), SK텔레콤 True Innovation, 네이버, 카카오,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엔슬파트너스, 오백볼트투(500V2), 신한카드가 참여한다"며 "새싹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후원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제 6회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및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기를 바란다"며 "행안부는 오픈스퀘어-D 및 창업지원 협업(콜라보)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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