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신뢰와 찬사"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 신청사 개청식에 보낸 축전 전문. 사진=청와대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신청사 개청식에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대독한 축전에서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시대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Fight Tonight'정신으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브룩스 연합사령관에게 깊은 신뢰와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주한미군사령부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평택 기지'는 한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기지로 건설한 곳"이라고 의미부여 한 뒤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기지 이전으로 주한미군의 주둔여건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57년에 창설된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초석인 동시에 한미동맹의 미래"라며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성장의 기틀이 되어주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발걸음도 한미동맹이 강력한 억제와 대응태세로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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