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중 사업협약·착수보고회 거쳐…내년 말까지 수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는 '2018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할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은 지자체 내 금융‧의료‧교육 등 주요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과 접목해 새로운 가치 창출, 서비스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부산광역시의 '영유아 교육 클라우드 선도활용'사업과 경상북도-대구광역시의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클라우드 선도활용'사업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한달간 공개모집 결과 전체 5개 단체 중 선정됐으며 타당성, 사업화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사업은 오는 7월 중 사업협약과 착수보고회를 거쳐 내년 말까지 수행되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개발된 서비스는 해당 지자체 내에서 실증을 거친 후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까지 보안에 대한 우려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금융‧교육‧의료 등 주요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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