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640만 달러 계약 성과 예상”

▲ 'WVRF 2018' 내 마련된 비즈니스 쇼룸.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유망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들과 지난달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4일간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열린 '월드가상현실포럼 2018(WVRF 2018)'에 참석해 총 640만달러(약 70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WVRF는 전세계 VR·AR 관련 굴지의 투자자와 바이어 등이 참가하는 유럽지역 대표 VR·AR 행사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해야 하는 주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협회는 국내 VR·AR 기업의 해외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WVRF 내 비즈니스 쇼룸을 운영하고 다양한 비즈매칭 행사에 국내 유망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 결과 현장 비즈니스 상담 건수 164건, 상담 실적 약 640만 달러(약 7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 국가와 대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유럽시장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국내 VR·AR 기업의 WVRF 참여는 향후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및 신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경림 협회 회장은 "국내 VR·AR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적극적으로 신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 VR·AR 산업이 성공적으로 신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솔리드이엔지, 경북대 산학협력단,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프론티스, 육군사관학교 산학협력단, 지스톰, 테크빌교육, 인덕대 산학협력단, 토마토프로덕션, 매크로그래프, 벤타브이알 등 총 11개의 VR·AR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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