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비롯, 대기업, 중견기업 등 각종 분야 망라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싱가폴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대기업 14개사, 중견기업 12개사, 중소기업 55개사, 기관 및 단체 23개사 등 100여개사로 구성된 매머드급 경제사절단이 인도에 따라갈 예정이다.

5일 일간투데이가 관련 재계, 업계 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번 인도 방문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등 총 100여개 기업·단체등이 참여한다.

재계 관계자는 "실질적인 인도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경영인들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져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는 지난달 29일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공정한 참가 기업인 선정을 위해 주요 협회 대표, 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제사절단은 서비스 및 제조, 전자 분야, 자동차와 부품, 석유·윤활유, 식품·유통, 철강·제조, 정유·화학, 방산·특수차량, 금융·은행, 항공·운수, 전선·케이블, 보건·의료, 법률·서비스, 의류·제조업, 부가통신업, 도소매 등의 영역을 망라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이 문 대통령과 함께 인도로 가면서 인도의 각 기업과 정부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4차산업혁명과도 치밀한 논의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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