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사장 "본격적인 홍수기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것"

▲ 홍수기 대비를 위한 전사 안전대책회의.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여름철 홍수기에 대비한 '전사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50개 댐과 보 시설의 홍수기 풍수해 대비현황과 운영방향 등을 중점으로 다뤘다.

지난달 8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홍수관리 기능과 조직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재난 시 보고체계와 비상연락망 등을 일제 정비했다.

홍수기 전인 5월부터 본사와 한강, 금강·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3개 권역, 91개 부서를 대상으로 ‘홍수기 재난대비 모의훈련’과 불시점검을 시행했다.

이와 더불어 댐 수위가 상승하거나 댐 방류 시 침수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조사해 예방조치를 취하는 등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기준 20개 다목적댐에 61억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댐·보 연계운영과 예비방류 등을 통해 호우예보나 태풍경보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학수 사장은 "본격적인 홍수기에 대비한 철저한 점검과 적극적인 예방조치, 댐·보를 연계한 신속한 대응으로 모든 국민이 여름철 물재해 걱정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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