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7월 가뭄 예·경보 발표'

▲ 장맛비가 시작된 지난달 16일 오전 강원 강릉시 외곽에서 한 농민이 물꼬를 열어 놓고 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7월에는 당분간 태풍에 의한 강수영향으로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7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기상분야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133%를 기록했다. 따라서 행안부는 전국적인 강수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농업·생활·공업용수 분야는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의 138%, 다목적댐 저수율은 121%로 향후 평년수준 강우 시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다행히 당분간 가뭄걱정은 없겠지만 영농기가 끝나는 10월까지 댐·저수지 저수율 등을 지속 관리해 올해 용수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상황 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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