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구명조끼 부력재로 사용된 '에바'…물 흡수하지 않아
방수 스프레이, 얇은 코팅 막 형성…비·오염물로부터 신발 보호

▲ 호킨스 '투 스트랩 에바 샌들'(좌)·바마 '파워 프로텍트'. 사진=ABC마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예년보다 이른 장마로 인해 물에 강한 샌들과 방수 스프레이 등 관련 상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10일 ABC마트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호킨스의 '투 스트랩 에바' 샌들의 판매량은 장마 시작 전 2주(6월11일∼24일) 대비 134%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 스트랩 에바 샌들은 지난해 장마철에도 판매량이 높았다. 제품에 사용된 '에바(EVA)' 소재는 고무와 수지를 결합한 합성수지로 물을 흡수하지 않아 구명조끼나 구명튜브 등에 부력재로 사용돼왔다. 최근 소재의 적용 범위가 늘어나면서 장마철 방수 샌들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가볍고 내구력이 좋아 외부 충격에도 강하며 장마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됐다.

비로부터 신발을 보호해주는 방수 스프레이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176%의 증가율을 보였다. 방수 스프레이를 미리 뿌려주면 얇은 코팅막이 형성돼 비로 인한 습기 및 냄새, 모양 뒤틀림, 가죽 상함 등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ABC마트에서 선보이는 바마(BAMA)의 '파워 프로텍트'는 독일 독립인증 기관 PFI가 조사한 테스트에서 26개 방수 제품 중 방수력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기능을 갖췄다. 비는 물론 먼지와 오염물로부터 신발을 보호해주며 1회 분사 시 최대 15일까지 효능이 지속된다.

ABC마트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로 인해 장마 대비용 신발과 장마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며 "남은 장마 기간 물에 강한 에바 샌들과 파워 프로텍트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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