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워터프루프(Waterproof) 메이크업의 계절이 돌아왔다. 높은 습·온도 때문에 흐르는 땀과 휴가지에서의 물놀이는 여름철 공들인 메이크업을 무너뜨리는 주요 원인이다. 뷰티업계는 최근 환경적 요인에도 무너짐을 철벽 방어하고 화장이 긴 시간 유지되도록 돕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 피부를 보호해주는 선크림이 땀과 물에 지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노출 될 뿐만 아니라 자주 덧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더해진다. 스킨케어 브랜드 AHC의 '내추럴 퍼펙션 선스틱(SPF50+·PA++++)'은 기존 워터프루프와 스웨트프루프 임상과 더불어 '지속내수성 심사'까지 완료해 더욱 오랫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실험을 통해 물이나 땀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지지 않는 정도를 체크했다면 지속내수성은 물에도 자외선 차단지수가 유지되는지를 체크하는 심사다. 생활 자외선부터 물놀이등 야외 활동 시에도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강렬한 태양 빛을 철저히 막아주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준다.

물놀이를 하고 나오면 아이 메이크업이 번져 판다 눈이 되기 마련인데 이 같은 현상의 주범은 바로 마스카라다. 이에 메이블린뉴욕은 볼륨 마스카라 판매 1위인 '매그넘 볼륨 익스프레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의 볼륨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색상까지 만족시킨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포뮬러도 쉽게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는다. 

에이프릴스킨은 흐르는 땀이나 물에도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는 '퍼펙트 매직 커버 프루프 쿠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유분에 강한 스웨트프루프에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더했다. 번들거림 없는 보송한 제형이 피부에 밀착돼 무너짐 없이 화사하고 맑은 피부를 연출해주며 매끈한 코팅광으로 마무리해 메이크업이 한층 더 오래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이번 제품은 커버력으로 결점을 커버해주는 베이지 컬러의 베이스에 쿨링감과 진정을 위한 성분을 담은 블루와 핑크 컬러가 방패 모양으로 함께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 컬러는 블루 아쿠아 성분으로 수분의 의한 쿨링감을 부여하며, 핑크 컬러는 핑크 플라워 콤플렉스가 다량 함유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

물놀이 중에도 또렷한 눈매를 위해 아이라이너를 그리는 여성들이 있다. 더페이스샵은 자사 인기 제품에 워터프루프 기능을 더해 선명함이 오래 지속되는 '잉크그라피 브러쉬펜 라이너'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유수분에 의해 번지거나 잘 지워지지 않고 리치 잉크 포뮬러의 진한 블랙컬러가 오랜 시간 유지된다. 부드러운 하이텐션 브러쉬가 적용돼 점막부터 꼼꼼하고 정교하게 채워주고 라인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더욱 손쉽게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쉽게 무너지는 화장 때문에 땀과 물 등에도 지워지지 않는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워터프루프, 스웨트프루프 기능이 담긴 제품과 함께 올 여름 휴가지에서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