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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토종 스마트시티 세계화, 싱가포르를 허브로"한국무역협회, 디지털 경쟁력 순위 1위 싱가포르 주목해야
인도·말레이시아 등 제 3국 진출 교두보로서의 활용 확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에 나선 가운데 4차산업혁명 적응도가 높은 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싱가포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싱가포르는 전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현재 '스마트 국가(Smart Nation)' 건설을 목표로 산업 전반에 대한 신기술 도입과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한-싱가포르 경제협력 확대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런던, 뉴욕, 홍콩에 이은 세계 4대 국제금융시장이자 약 120개국 600개의 항구와 연결돼 있어 무역과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지난 1975년 수교 이래 양국 정상 및 고위인사의 상호 방문이 자주 이뤄져왔다. 2006년 발효관 '한-싱가포르 FTA 협정'은 이듬해 '한-ASEAN(아세안) FTA 협정'의 조기타결과 우리나라의 동남아 진출 기반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싱가포르는 현재 스마트국가 건설을 위해 스마트 국가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 '인포콤 미디어(Infocomm Media) 2025'을 발표하고 '디지털 정체성'과 '전자결제(e-pay)', '스마트센서 플랫폼', '스마트 도시 이동성', '스마트 생황' 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싱가포르 정부도 AI(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을 4차산업혁명 기업 육성을 국가 우선과제로 설정하고 조직 운영 및 사업 수립에 참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공공도로 무인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허용' 관련 법률을 통과했으며 미국과 공동으로 자율주행택시 시범주행을 진행했다. 아울러 IoT 등을 접목한 첨단 주거 및 사무 시설과 스마트 가전 및 가구, 원격 의료 등 생활전반에 대한 첨단기술의 접목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판 실리콘벨리라고 불릴 만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나라다. 해외의 기술과 연구개발(R&D) 관련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및 민간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과학기술연구청은 스타트업 워크숍과 비즈니스 및 법률자문, 기술개발 아이디어 공동 발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R&D 제품의 상업화를 지원한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국유기업인 SG이노베이트(SGInnovate)는 AI와 블록인, 메드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투자, 인재 발굴, 창업연계, 행사주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기업과 연구원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오픈 데이터 포털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데 해외기업들도 접근이 가능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아이디어 발굴 등 비즈니스 활동에 접목시키는 것이 허용된다. 월 스트리트 저널과 헤리티지 재단이 발표한 '비즈니스하기 좋은 국가'에서 홍콩(90.2점)에 이어 2위(88.8점)를 차지한 나라다운 행보다.

싱가포르는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도시 네트워크(ASCN)' 구축을 위한 액션플랜을 마련하고 교통과 물·에너지, 헬스케어, 교육, 공공서비스 등 분야의 ICT 융합산업 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소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싱가포르는 전 세계 물류와 금융의 허브에서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아시아의 스마트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디지털 강국 한국과 세계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도시화 경험을 바탕으로 ASCN과 관련한 공동개발 영역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제협력은 무역구조의 개선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국가 중장기 프로젝트 협력과 ‘아시아의 스마트 허브’를 활용한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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