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AI 인재매칭 서비스' 시행, 9월 말까지 신청하면 무료

▲ 대한상의 인공지능 인력매칭 서비스. 사진=대한상의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제는 인재도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인력을 받는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는 추세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2일 '우량 중소기업'과 '4년제 대졸 청년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인재매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 같은 매칭 방식은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인공지능 인력추천 서비스로서, 기업이 채용을 의뢰하면 32만명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에서 구직자의 이력, 관심사, 역량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한다.

실제 국내 벤처기업 시장에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용 사례가 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엔비를 비롯해 트레져헌터, 샌드박스네트워크, 미팩토리 등이 인공지능 인재채용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회원 중소기업이 인력매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사업설명회와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일하기 좋은 우수 중소기업들의 채용정보를 관련 업체들과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이들 기업의 채용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AI 인재매칭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채용부담은 줄이고, 입사자들의 취업 만족도는 높여줄 것"이라며 "18만 기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한상의와 우수한 인력추천 서비스를 보유한 업체들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인재추천 서비스는 대한상의 올댓비즈 홈페이지(allthatbiz.korcham.net)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한 기업은 올해 연말 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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