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소재 마천시장 방문…서류 구비·식재료 보관 상태 등 점검

▲ 롯데월드몰 전담 위생사가 마천중앙시장에서 위생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산개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롯데월드몰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 위생 점검과 교육에 발 벗고 나섰다.

롯데월드몰 전담 위생사 등 식품 위생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마천시장과 마천중앙시장의 식음료 매장 30여 곳을 방문하고 식품위생법 관련 기본사항부터 매장 위생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영업신고증·보건증·거래명세서 등 기본서류구비 여부와 원산지 표기 상태, 유통기한 준수 여부, 식재료 보관 상태, 위생모와 위생복장 착용 등 개인위생상태를 체크했다. 또 식품 보관방법과 관련한 교육시간도 가졌다.

롯데월드몰은 이번 활동이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이며 전통시장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천중앙시장에서 '다래홍두깨손칼국수'를 운영하는 정영란 씨는 "롯데월드몰이 가지고 있는 식품 위생 노하우를 전통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성 롯데월드몰점장 상무는 "롯데월드몰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송파구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위생 점검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점검을 마친 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위생모와 코팅 처리한 원산지 표시판을 나눠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몰 은평도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손잡고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몰 은평은 지난해 연서시장에서 전기와 소방, 가스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를 전개하고 1천만원 상당의 도시락 교환권을 은평 구청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