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으로 자율주행 실험 재개

사진=AFP/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우버가 미국 피츠버그의 자율주행차 운영팀을 폐기했다.

지난해 9월 자율주행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피츠버그의 자율주행차 운전자 100여명을 해고했다고 12일(한국시각) 온라인 매체 쿼츠가 보도했다. 

지난 3월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우버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자율주행차 운행 관리인들은 테스트가 중단된 뒤에도 급여를 지급받아왔다. 

쿼츠에 따르면 우버는 해고된 자율주행차 관리인에게 다른 부서에 자유롭게 지원해 일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회사측은 자율주행차 개발자에게 기술적 의견을 줄 수 있는 훈련된 '임무 전문가' 50여명으로 이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전을 위해 운전석뿐 아니라 조수석에도 운전자를 탑승하는 방안도 검토중으로 이 경우 시범운행을 하는 자율주행차 수는 기존보다 줄 것으로 보인다. 

우버 대변인은 "우리는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도로로 나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우버는 다음달 안으로 자율주행 실험을 재개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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