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차 관련, 美실리콘벨리 국제발명페스티벌서 금상
정지성 CEO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중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총 172개의 발명품이 출품됐다"며 "에스오에스랩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테마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기술의 중요 기술인 라이다(LiDAR)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더의 일종이다. 에스오에스랩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의 라이다는 기존 모터 방식과 Solid-State 타입 MEMS방식을 결합한 제품으로 수년 내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받고 있는 설명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총 3가지의 라이다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SL-1(제품명)은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최고급 사양의 라이다다. GL-3(제품명)는 공장자동화 및 무인자동로봇(AGV), 드론 산업에 이용할 수 있다.
TL-3(제품명)는 보안 및 지하철 스크린 도어 등 근거리(5~10m) 장애물 감지에 활용될 수 있는 라이다 제품군이다.
정 CEO는 이와 관련해 "하드웨어 기반 라이다 센서 제품뿐만 아니라 3D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라이다 데이터를 이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사물 인식 및 추적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데이터 공간·사물 인식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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