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차 관련, 美실리콘벨리 국제발명페스티벌서 금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4차산업혁명 시대, 이른바 '스타트업'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SOS LAB)은 13일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제1회 2018년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SVIIF·Silicon Valley International Invention Festival)'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지성 CEO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중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총 172개의 발명품이 출품됐다"며 "에스오에스랩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테마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기술의 중요 기술인 라이다(LiDAR)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더의 일종이다. 에스오에스랩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의 라이다는 기존 모터 방식과 Solid-State 타입 MEMS방식을 결합한 제품으로 수년 내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받고 있는 설명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총 3가지의 라이다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SL-1(제품명)은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최고급 사양의 라이다다. GL-3(제품명)는 공장자동화 및 무인자동로봇(AGV), 드론 산업에 이용할 수 있다.

TL-3(제품명)는 보안 및 지하철 스크린 도어 등 근거리(5~10m) 장애물 감지에 활용될 수 있는 라이다 제품군이다.

정 CEO는 이와 관련해 "하드웨어 기반 라이다 센서 제품뿐만 아니라 3D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라이다 데이터를 이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사물 인식 및 추적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데이터 공간·사물 인식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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