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품 주문…오는 8월부터 납품 계획

사진=정우교 기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유니버설로봇이 협동로봇 신제품 e-시리즈를 소개하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13일 판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유니버설로봇은 e-시리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로봇의 시연을 선보였다. 

워크샵을 진행한 이용상 유니버설로봇 한국영업 본부장은 "제조업은 현재 변화를 직면했다"면서 "고객의 Needs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뀌다보니 소품종 다량생산에 맞춰진 제조업은 고객의 Needs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제조를 책임지는 로봇의 경우, 설치 및 프로그램의 운영, 공간에 대한 유연함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제품에 대해서는 "빠른 설치·배치, 프로그래밍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안정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을 꺼내서 배치하고 첫 작업을 프로그래밍하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로봇팔의 모든 관절은 2~6분 내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 및 교체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13일 열린 유니버설로봇 e-시리즈 테크니컬 워크샵에서 유니버설 로봇 소속 엔지니어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기자


이 본부장은 "국내 협동로봇 시장 현황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일간투데이의 질문에 "현재 국내 시장은 유니버설 로봇이 처음 협동로봇을 소개한 후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에서 협동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은 그만큼 기회가 많고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협동로봇 관련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협동로봇 관련 고객 및 파트너 연락이 증가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 설명했다.

협동로봇의 산업별 이용순위에 대해서는 '자동차'가 가장 많다고 이 본부장은 언급했다. 이어 금속기계, 전기전자, 식품·의약 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2년간 전기·전자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소형 로봇이라는 점이 해당 산업과 잘 매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 e-시리즈를 직접 뵙고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e-시리즈 또한 유니버설로봇의 UR 플러스(UR+)를 통해 사용자가 협동로봇을 훨씬 쉽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이것은 결국 생산 효율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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