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그야말로 '가마솥 더위'에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17일) 날씨는 전날에 이어 청명하고 더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상승하고 대구 38도, 광주 36도, 부산 32도 등을 기록할 거란 예보다.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는 오늘 날씨에도 낮 시간 바깥활동을 하기는 위험하다.

어제와 오늘 연일 뜨거웠던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 곳곳이 오는 27일까지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기온을 보일 거란 전언이다. '가마솥 더위'가 7월 말을 지나 본격 피서철인 8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한편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축산 농가의 피해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이날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폐사한 가축은 40만 마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오늘 날씨 역시 이에 못지 않은 가마솥 더위로 피해가 더 발생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 및 더위체감지수도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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