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아이브릭스, 구축 개발 착수
자연어 이해 등 인공지능 활성 국내외관광객 디지털 문화향유

▲ 사진=아이브릭스 홈페이지.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언어처리를 하는 아이브릭스는 한국문화정보원이 추진하는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구축사업에 컨소시엄사로 참여해, 7월 초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아이브릭스측에 따르면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ICT(정보통신기술)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과제로, 개별여행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문 다국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 큐레이션 서비스의 제공으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은 큐레이션 지식을 학습하고, 대표적 AI 기술인 NLU(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이하 '자연어이해')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관람객의 대화를 인지해 자연스러운 안내 및 전문 큐레이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여기에 로봇 분야 지식재산권(특허)을 보유한 한컴MDS의 자율주행 로봇기술이 함께 적용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디지털 문화향유 서비스가 더욱 폭넓게 제공된다.

올해 말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큐레이팅 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4차산업혁명 문화정보 서비스 체험 기회 확대 및 공공 분야 선도적 적용으로 자연어 이해 등 인공지능 기술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아이브릭스 측은 밝혔다.

채종현 아이브릭스 대표는 "자연어 이해 기술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이 되는 기술요소로, 이번 사업에서 정확한 사용자의 의도를 판별하고 상황별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데 활용된다"며 "사용자 언어 이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군에서 비즈니스와 결합된 융합형 인공지능이 서비스될 전망이어서 일반 사용자가 더욱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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