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관련 기업 대표 14명에게 SW지킴이 위촉

▲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이하 SPC)는 17일 SPC 세미나실에서 '스타트업 SW 저작권 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SPC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스타트업 SW(소프트웨어) 저작권 지킴이'라는 것이 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만들어낸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시 저작권 이슈와 관련된 정보 획득의 문제점 해결과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국내외 SW 저작권 관련 정보공유활동을 하는 역할이다.

17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이하 SPC)는 SPC 세미나실에서 이를 위한 '스타트업 SW 저작권 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SPC와 스타트업CSR 브랜드소사이어티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스타트업CSR 회원사 소속기업 대표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스타트업 SW 저작권 지킴이'는 우선 소속 기업 대상으로 SPC의 SW자산관리 컨설팅인 ⓒSAM(시샘)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스타트업 업계의 SW관리 환경 개선 교육, 해외 SW 저작권 정보 공유 및 컨설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촉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스타트업 업계의 SW 인식개선 홍보활동 방안과 스타트업 기업의 효율적인 SW관리 기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유병한 SPC 회장은 "4차산업혁명의 주역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진출시 겪을 수 있는 SW 저작권 문제에 대한 인식확대와 폭 넓은 정보공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촉된 모든 분들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 업계의 SW 저작권 보호 첨병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SW저작권 지킴이 위촉을 받은 (주)프론티 심범석 대표는 "글로벌 언어공유 플랫폼인 '직톡'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면서 실제 해외 SW기업에서 자사 SW에 대한 계약 요청이 있었다"며 "SW에 대한 저작권 이슈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SW관리 환경개선과 해외 SW 저작권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단체로 현재 한컴,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업체 100여 개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외국계 업체 30여 개를 포함, 총 130여 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및 유통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