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터 환경 대응하는 고성능 제품군

▲ 사진=명인이노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종합 IT솔루션업체인 명인이노가 글로벌 서버 하드웨어 기업QCT(Quanta Cloud Technology)의 공식 디스트리뷰터 업무를 개시함과 동시에 GPGPU(General-Purpose computing on Graphics Processing Units) 신제품에 대한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인이노 관계자는 이날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QCT는 데이터센터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서버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명성을 쌓아왔다"며 "최근에는 AI(인공지능)HPC/빅데이터/딥러닝 등에 가장 적합한 GPGPU를 공급, 엔비디아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서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QuantaGrid D52G-4U(모델명), QuantaGrid D52BV-2U(모델명)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볼타(Volt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팅 환경에 대응하는 고성능 GPU 서버 제품군이라는 설명이다.

최대 8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는 D52G-4U는 PCIe 모델과 SXM2 모델로 나뉘어져 있으며, PCIe 모델의 경우 고객의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에 따라 밸런스(Balance), 캐스케이드(Cascade), 커먼 모드(Common Mode) 등 최적의 GPU 토폴로지(Topology)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52G-4U SXM2(모델명) 모델은 최대 300GB/s 대역폭의 NVLink(Wire-based communications protocol developed by Nvidia)로 GPU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지원, 세계 최초의 NVLink 방식 GPU 서버 공급사로서의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CPU보드(컴퓨팅노드)와 GPU보드(JBOG) 핫스왑을 지원하며, CPU보드를 PCI 브릿지(Bridge)하여 멀티컴퓨팅(Multi-Computing) 노드 또는 확장된 GPU 팜(Farm)을 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대 4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는 D52BV-2U는 하드웨어적으로 4U 제품의 기술 요소를 겸비하면서, 신속한 I/O(Input/Output) 처리를 요하는 분야에 대응하는 병렬처리컴퓨팅 플랫폼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GPU 서버 시장 진출을 선언한 명인이노 원용선 대표는 "QCT의 GPU 서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품질과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대형 데이터센터 밴더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AI, 5G, 자율주행, VR, 영상분석 등의 고성능 딥러닝 컴퓨팅 분야에 가장 적합한 QCT GPGPU와 명인이노의 축적된 엔지니어링 경험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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