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그룹 "블록체인 기술 활용, 독자적 결제시스템 거래비용 줄어"

▲ 사진=케이스타그룹 제공.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18일 헌물과 선물 모두 급등했다.

이날 관련업계는 미국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보고서와 함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투자 검토, 골드만삭스가 공개상장된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이같은 급등세의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8% 올랐으며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8, 리플 5.10%, 비트코인캐시 7.14%, 이오스 9.59%의 오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대다수의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블록체인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결합한 라이트코인 계열의 암호화폐인 '스타KST(스타코인)'이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연 및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스타KST(스타코인)을 보유한 케이스타그룹은 지난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콘서트인 '드림콘서트'의 유일한 결제수단으로 지정됐으며 이 밖에도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과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의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Official Supplier로 선정돼 아시안게임의 공연을 담당한다.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0만 명 규모의 K-POP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게이스타그룹 측 관계자는 이날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인 결제시스템인 STARPAY(Blockchain Payment Gateway System)으로 거래 비용을 줄이고, 코인 경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크리에이터, 팬 간 새로운 소통 질서를 만들어가는 케이스타그룹의 행보가 계속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