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탄자니아 내무부장관 등 22일 전자주민등록DC 현장방문
탄자니아 교육·보건 등 공공서비스 개선과 사회문제 해결 밑거름 기대
KT-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526억원 규모로, KT는 구축에 이어 2020년 6월까지 유지보수를 맡는다. 또한 IT, 네트워크 분야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해외에서 사업실적을 쌓았다.
탄자니아 정부는 KT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탄자니아 정부는 전자주민등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교육, 보건, 의료 등 공공서비스 개선과 함께 범죄 예방, 탈세 근절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연합체(EAC) 국가 중에서도 연간 6~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나라로, 전자주민등록 시스템까지 완비함으로써 경제 및 사회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KT가 추진한 아프리카 최초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이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향후 가봉 광케이블 구축, 보츠와나 기가와이어 및 FTTH 초고속인터넷 제공, 앙골라 치안망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아프리카에 대한민국 ICT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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