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가상통화 미래 논의
"블록체인-가상통화, 뗄 수 없는 관계…단속보다 민간 권한 이양해야"
이어서 필립 샌드너(Philipp Sandner)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 블록체인센터장의 사회로 '암호화폐(가상통화)의 세계를 항해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IOHK 대표, 장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Binance) 대표/창립자,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 김태원 글로스퍼(GLOSFER) 대표/CTO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장펑 자오 대표는 '가상통화 없는 블록체인이 가능한가'는 질문을 받자 "가상통화가 없는 블록체인은 말이 안 된다"며 "틈새 시장이 있을 수는 있지만 더 큰 시장은 열린 공공 블록체인과 토큰화된 증권이다"고 답했다.
제이슨 쑤(Jason Hsu) 대만 국회의원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에 정부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가 가상통화를 단속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정부도 민간에 권한을 이양하는 개념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투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블록체인 경제에서 VC(벤처캐피털) 투자의 역할과 암호 펀드의 부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하이콘, 트론, 비트코인닷컴, 리브라크레딧(Libra Credit), 퓨즈엑스(FuzeX), 기프토(Gifto) 등 31개 비즈니스 파트너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파트너사와 참석자들의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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