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잡코리아·알바몬 발표…주택자금 대출금액은 평균 '1억626만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인 81.6%는 스스로 '하우스·렌트 푸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계약한 남녀 직장인 1천433명을 대상으로 '하우스·렌트 푸어 현황'에 대해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주거 보유 형태별로 보면 자가 보유 직장인 76.1%는 본인을 '하우스 푸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전세 거주 직장인들 중 85.2%는 '렌트 푸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자신의 소득 중 25.2%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 보유 직장인은 월 소득의 23.9%를, 월세 거주 직장인들은 27% 정도를 대출상환금이나 월세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현재 자가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70.7%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질문에 대해 대출을 받은 기혼직장인은 맞벌이가 88.9%, 외벌이가 81%를 기록했다. 미혼직장인 중에서는 49.1%가 주택자금 대출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들의 주택자금 대출금액은 평균 1억626만원으로 조사됐다. 기혼 맞벌이 직장인의 경우 평균 1억2천62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기혼 외벌이 직장인 1억770만원, 미혼 직장인은 7천625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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