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부터 7시간 가량 에어컨 고장…투숙객들 불편

▲ 가마솥더위가 이어진 28일 홍천 비발디파크의 한 콘도 객실 내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자 투숙객들이 로비에 나와 항의하고 있다.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홍천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8.3도로 가마솥더위가 이어졌고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투숙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SNS 출처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28일 홍천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 8개 숙박동 에어컨이 7시간가량 멈춰 투숙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홍천 대명리조트 투숙객 등에 따르면 에어컨은 오후 3시부터 작동하지 않았고 불편을 느낀 투숙객들은 콘도 로비로 내려와 대거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휴가철을 맞아 폭염을 피해 온 이용객들로 전해졌다.

몇몇 투숙객은 SNS에 로비에서 항의하는 투숙객 사진과 함께 이날의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더위를 피해 휴가 왔지만 문제에 대해 대책도 없고 고객불만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리조트 측의 대응을 지적했다.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홍천군은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낮 최고기온은 38.3도로 가마솥더위가 계속됐다.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졌다.

리조트 측은 "전력 공급 이상이 생겨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면서 이날 밤 10시쯤 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