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과 평가지표에 대해 분석,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려

▲ 사진=한국공공기관연구원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한국공공기관연구원(원장 신문주)은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사회적가치기반 평가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6월 19일 발표된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과거에 발생했던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등 사회적 이슈가 평가결과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기존에 적용돼온 채용비리 등 사회적 이슈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평가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2018년 평가편람과 공공기관 혁신방안 가이드라인에 반영됐다.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경영평가의 변화 내용을 반영하여 ‘2018년 사회적 가치 기반의 경영평가 대응방안’을 매월 공공기관 직원들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첫날 강의를 맡고 있는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의 신문주 원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교육을 이어오면서 공공기관들의 노력과 성과가 보고서의 외형적 품질에 의해 평가절하 되는 일이 없도록 보고서 품질 향상과 표준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음을 강조했다.

경영평가 대응과 관련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의 자문위원이자 『최우수기관으로 가는 경영평가』의 저자인 김영국 대표는 과거 수년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언급하며 다음의 3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첫째, 조직 구성원의 상당수가 평가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부서가 해야 할 업무를 평가적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막연히 열심히 또는 정해진 업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그 의미와 성과를 고려해 효율적•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둘째, 전년도의 평가를 대응하면서 부족했던 점이나 타 기관의 우수한 사례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나 성과목표를 설정하는데 활용한다는 점이다. 즉 전년도의 문제점, 우수기관의 성공사례를 P-D-C-A 싸이클에 녹여서 기관 고유의 관리체계와 성과로 녹여내고 있다는 점이다.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고 매년 업무추진과정에서 관행과 현행에 머무르지 않고 개선 노력을 기울이며 이러한 개선이 성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셋째, 경영평가 지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기반의 평가제도가 적용되는 만큼 기존에 추진해왔던 업무방식과 관행 중심으로 일을 하거나 재평가해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약 이것이 실패할 경우 연말에 보고서를 작성할 때 내용이 없거나 평가방향과 맞지 않아 보고서에 반영하지 못하고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보고서 작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적 없는 실적을 끌어다가 빈칸을 메우기 급급해 양질의 보고서를 작성하기 어렵게 된다.

모든 공공기관들이 진정 최우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관들이 경영평가를 위한 사회적 가치 구현보다는, 진정한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을 통한 최우수기관으로의 발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한편 한국공공기관연구원(원장 신문주)은 국내에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집중해 2009년부터 공공기관 관련 주요 정책현안 이슈와 경영평가 등의 많은 세미나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공공기관연구원 홈페이지는 [공공기관의 모든 자료는 이곳에서..]라는 모토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정책, 이슈, 뉴스 등의 많은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 및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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